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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정진해
- 출판사에듀씨코리아
- 출판일2017-10-14
- 등록일2018-02-27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1 K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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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여행은 자유에 대한 갈망 때문에 한다는 사람도 있다. 여행하는 이유는 100여 가지 정도가 된다고 한다. 사랑하는 둘째 딸이 살고있는 프라하를 보고, 생각하고, 느끼며 체험해 보려고 체코를 선택하였다. 함께 떠나는 일행은 나의 여행과 다르게 느낄 수도 있다. 가는 곳마다 느림의 미학이 시작되고, 포인트가 되는 곳마다 사진으로 남겼다. 프라하는 천년의 거리라 불리는 보헤미아 왕국의 옛 모습이 송두리째 남아있는 곳이다. 구시가지 광장에 서면 과거로의 여행이 시작되는 착각 속에서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사방으로 둘러진 건축물에서 중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유구한 역사를 안고 있는 도시 대부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프라하는 돌의 도시이고 탑의 도시이다. 크고 작은 사각형의 돌이 서로 몸을 사방으로 맞대며 거리를 채웠다. 삐죽삐죽 솟아오른 성당의 종탑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종이 울리고 있다. 은은한 종소리가 들리면 지금은 점심시간이고, 지금은 예배시간임을 알수가 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감탄했던 곳들을 검색하고 정리를 하며 다음 날을 준비 하였다. 짧은 일정에 프라하 곳곳을 둘러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가장 먼저 언어에서 벽이 생길 때가 많았다. 세계 수많은 관광객이 모여드는 프라하 여러 곳을 보고 싶지만 시간의 한계를 느끼기도 하였다. 하지만 프라하 걷기는 깊은 밤에도 새로운 곳을 향하여 쉬임이 없었다. 트램과 지하철을 타며 이동할 때마다 스쳐가는 예술적인 건축물에 반하여 이른 새벽에 시간을 할애하여 다시 건축물을 찾기도 하였다. 페트린 타워에서 보는 동화같은 프라하의 빨간지붕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이렇게 프라하의 꿈같은 시간들을 〈체코 프라하 낭만〉에 모두 담아 보았다. 다시 프라하에 가는 날은 넉넉한 여정으로 좀더 많은 곳을 둘러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