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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김현지
- 출판사꿈의지도
- 출판일2016-05-16
- 등록일2016-12-27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 K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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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경험이 다르면 인생이 달라진다. 여행은 아이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는 가장 좋은 시간! 특히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런던에서 아이와 함께 장기여행을 한다면? 무턱대고 관광지만 찍고 오는 3박4일짜리 여행과는 비교할 수 없는 체험과 추억이 아이의 정서에 튼튼한 뿌리가 되어줄 것이다. 특히 런던에는 공짜로 체험할 수 있는 미술관과 박물관이 넘쳐난다. 방학을 이용해 2주나 한 달, 엄마와 아이가 함께 런던에 머물면서 무료로 진행되는 런던의 문화 환경을 최대한 누려볼 수 있는 특급 노하우! 그 어떤 비싼 캠프라도 엄마와 함께 하는 런던 문화여행의 효과를 대신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 아이의 문화적 안목을 키워주는 최고의 방법을 담았다. 비행기 티케팅부터 숙소예약, 예산 짜기, 체험 프로그램까지~ 엄마가 직접 준비하는 런던 여행 노하우 꼼꼼 정리! 하루 종일 아이와 붙어 있어야 하는 시간은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고역이다. 그러나 힘들다고 남의 손에만 아이를 맡기거나 무작정 돈 들여서 밖으로만 내돌리다가는 아이를 망치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일거수일투족 엄마가 끌어안고 다 책임지는 것도 여간 버거운 일이 아니다. 엄마와 아이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정답은 바로 여행! 그것도 짧은 몇 박 며칠의 여행이 아니라 조금 넉넉한 시간동안 장기여행 프로젝트를 짜보면 어떨까? 여행이 일상이 되고, 일상이 여행이 되는 경험은 매일 매일 똑같은 엄마의 생활에도 전환점이 되고, 늘 ‘심심해’를 입에 달고 사는 아이에게도 활력과 자극을 준다. 더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들이 넘쳐나는 런던에서 아이와 함께 한 달 정도 놀고, 쉬는 기회를 갖는다면 아마도 인생에서 가장 값진 경험과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될 것이다. “부럽죠! 한번은 꼭 해보고 싶죠. 하지만 혼자 아이를 데리고 런던 장기여행을 떠나는 게 두렵고 망설여져요. 영어도 자신 없고요.” 그러나 걱정할 것 없다. 이 책 한 권이면 다 된다. 비행기 티켓 싸게 끊는 법부터 안전하게 숙소 구하는 법, 대중교통 이용하는 방법, 짐 싸는 요령, 도움이 되는 필수 영어까지 꼼꼼하게 알려주니까! 특히, 일반적인 배낭여행과 아이를 데리고 가는 장기여행은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다르기 때문에 이에 맞춤한 가이드북이 꼭 필요한데, 이 책은 이러한 점에 특화되어 있다. 예를 들어, 어른 혼자 떠나는 배낭여행이야 몇 번을 경유하든 무조건 싼 비행기 티켓을 사는 게 이득일지 모르지만, 아이와 함께 떠날 때는 아이의 컨디션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한 번 이상 경유하지 않는 티켓을 고르는 게 좋다. 또 아이와 함께 하는 장기여행은 호텔이나 호스텔보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현지인의 집을 빌리는 게 낫다. 유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국내로 들어오는 시기에 맞춰 그들의 방을 잠시 빌리는 것도 방법이다. 실수 없이 이런 숙소를 얻을 수 있는 인터넷 카페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고, 숙소를 고를 때 놓치기 쉬운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짚어준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는 빨래할 일이 많은데, 숙소의 세탁 시설이 어떤지는 특히 꼭 챙겨야 할 점이라는 사실, 짐을 쌀 때는 되도록 짐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한 짐싸기 요령이라는 점, 현지에서 살 수 있는 것과 한국에서 꼭 가져가야만 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것을 정확히 구분해야 짐을 줄일 수 있다는 팁까지! 엄마이기 때문에 엄마의 눈으로 챙겨주는 정보들이 매우 실질적이고 구체적이다. 공짜로 즐기는 런던 미술관&박물관 체험학습 프로그램 꿀팁 공개! 무엇보다 런던에는 공짜로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가 넘쳐난다. 내셔널 갤러리의 일요 가족 프로그램도 공짜, 테이트 모던의 설치와 영상 전시체험도 공짜, 매일 매일 특별한 이벤트가 열리는 어린이 박물관도 공짜, 영국의 과학수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과학박물관도 공짜, 거대 공룡과 곤충이 가득하며 움직이는 과학교과서라 불리는 자연사박물관도 공짜다. 공짜라고 해서 대충 수박 겉핥기식의 미술관, 박물관 투어만 하다고 끝날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오리고, 몸으로 부딪히며 참여하고, 현지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무료다. 물가가 비싸다는 런던을 사람들이 여전히 꾸준히 찾는 이유가 바로 이런 점 때문이 아닐까?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런던은 천국과 같은 곳이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공짜인 경우가 많다. 어떤 값비싼 미술학원보다 런던의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훨씬 값지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여행의 추억도 덤으로 얻는다. 방학기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이 특히 알차다. 무료로 영어 수업을 받거나 영어 가이드 투어를 받을 수 있는 곳도 많다. 스태프들, 작가들이 어린이들을 대하는 방식이나 예술을 대하는 태도 등을 경험하는 것 자체도 의미 있는 문화체험이 될 것이다. 값비싼 국내의 미술교육에만 올인 하거나 비슷비슷한 백화점 문화센터만 뺑뺑이 돌기 일쑤인 엄마들에게 권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최고의 런던 문화여행. 특별한 경험으로 문화적 안목과 독창성이 싹트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미술관과 박물관으로 끝나는 여행이 아니다! 런던에서 꼭 가봐야 하는 필수 여행지에 대한 다양한 코스 제안은 기본! 공원, 놀이터, 서점, 시장, 문화센터까지, 놓칠 수 없고, 버릴 게 없는 알찬 런던 여행의 모든 것! 이 책에서는 다양한 여행자들의 입맛에 맞게 몇 가지 테마별 코스를 제안한다. 2주 여행자를 위한 일정, 4주 여행자를 위한 일정, 반나절 동안 걸어 다니면서 둘러볼 수 있는 반나절 워킹 코스, 비오는 날 하루 추천 코스 등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시행착오 없이 금쪽같은 시간을 200% 활용할 수 있는 이동 동선과 코스를 알기 쉽고 간결하게 보여준다. 유럽 대부분의 나라가 그렇지만 특히 런던은 공원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입장료도 따로 없고, 걸어서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도심 속의 다양한 공원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은 여유로운 일상처럼 편안해진다. 간단한 도시락만 싸가지고 들러도 근사한 피크닉이 완성되는 아름다운 공원은 런던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스폿. 게다가 이런 공원에는 아이들이 흠뻑 빠져 놀 수 있는 특별한 놀이터가 숨어 있다. 국내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낯설고 흥미진진한 놀이터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바깥놀이로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 아이와 함께 서점을 들러 봐도 좋다. 런던에는 오래되고 유명한 서점들이 많다. 서점은 단순히 책을 사기 위한 장소가 아니다. 그 자체로 하나의 박물관이고, 문화시설이다. 영국 문학의 살아 있는 증인이라 불리는 해처드 서점, 클래식한 분위기에서 트렌디한 서점으로 탈바꿈한 포일스 서점, 그밖에도 런던 지식인들의 아지트라 불리는 헤이우드 힐 서점,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손꼽히는 고풍스런 던트 서점 등 개성만점 서점들이 즐비하다. 어린이 코너에서 아이와 함께 자유롭게 책을 꺼내 읽다보면, 책읽기가 얼마나 즐거운 놀이인지 아이는 온몸으로 깨닫게 될 것이다. 특히 런던 문화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문화센터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백화점의 문화센터와는 차원이 다르다. 길거리 공연부터 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공연까지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런던 사람들이 뜨겁게 모여드는 사우스뱅크 센터, 일 년 내내 다양한 무료전시와 유료전시가 열리는 바비칸 센터 등에 대한 여러 가지 꿀팁을 모두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어떤 것도 억지로 가르치거나 외우게 하지 않고 그저 그 공간에서 자유롭게 뛰놀도록 하는 런던의 문화체험, 그저 그렇게 그곳에서 놀고 즐기는 것만으로도 문화와 예술에 대한 열린 마음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는 여행, 이것이 바로 아이와 함께 한 런던 문화여행에서 얻는 최고의 소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