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나는 지금부터 행복해질 것이다 (커버이미지)
북큐브
나는 지금부터 행복해질 것이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지상 
  • 출판사좋은생각 
  • 출판일2011-07-26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많이 우울하고 힘들었던 그때, 나에겐 희망이 필요했다. 사람은 그 힘으로 살아가니까.” 생을 밀고 나가듯 타이완을 일주한 오래된 여행자 이지상의 ‘희망 여행기’ 그리고 ‘희망 분투기’ ‘오래된 여행자’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여행 작가 이지상. 세계 곳곳을 17권의 책에 담아 낸 그의 발길이 이번에는 타이완으로 향했다. 오래전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그를 여행 작가의 길로 인도했던 그 나라, 타이완. 가슴속 상처를 달래고 지친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서, 즐겁고 행복한 삶으로 되돌아가고픈 간절함을 안은 채, 그는 그렇게 인생의 시작점과도 같은 타이완으로 떠났다. 너무나도 힘든 상황에서 시작한 여행이기에, 타이완을 한 바퀴 일주하는 내내 한 걸음 한 걸음이 마치 생을 밀고 나가듯 치열한 싸움과도 같았다. 하지만 그는 타이완 사람들의 친절과 배려 속에서 먹고, 걷고, 생각하며, 과연 다시 웃을 수 있었다. 영혼까지 깊게. 삶의 희망 찾아 집을 나서다 ‘오래된 여행자’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여행 작가 이지상. 세계 곳곳을 17권의 책에 담아 낸 그의 발길이 이번에는 타이완으로 향했다. 최근 2년여 동안 일을 접었던 저자였다. 그간 그는 치매와 암이란 중병을 앓는 어머니 곁에 머물러 왔다. 어머니는 그에게 마음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가장 힘센 지원군이었다. 하지만 저자의 정성 어린 간호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끝내 병을 이기지 못하고 큰 고통을 겪다가 결국 세상을 떠났고, 이에 충격을 받은 그는 한동안 우울감에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랬던 그가 가족의 따듯한 격려에 힘입어 길을 떠났다. 상처를 달래고,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서. 그냥 사는 게 아니라, 진짜로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영혼까지 웃게 한 타이완 많고 많은 나라 가운데 왜 저자는 타이완으로 갔을까? 사실 타이완은 그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 대학 졸업 후, 대한항공에 다니던 그는 우연히 타이완으로 휴가를 떠났다. 난생처음 간 해외여행이었다. 타이완에서 그는 여행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얼마 뒤 직장을 그만두고 세상을 떠도는 방랑자가 되었다. 이후 그는 여행하며 글을 쓰고 사진을 찍었으며 책도 펴내면서 자연스럽게 여행 작가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대학원에도 진학해 공부를 더 했고, ‘여행’을 주제로 강의도 하게 됐다. 여행은 그렇게 그에게 새로운 인생을 열어 주었다. 그리하여 이 여행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 책은 타이완을 일주한 여행 기록이자, 이지상이라는 한 사람이 삶의 ‘희망’을 찾아 인생의 시작점으로 되돌아간 희망 분투기인 것이다. 그간 그는 타이완을 여러 번 여행했다. 이번이 벌써 여섯 번째 방문이다. 그동안 수차례 여행길에서 만난 친절한 타이완 사람들, 접했던 맛있는 음식들, 보았던 멋진 풍경들……. 또 한 번 그것들을 몸과 맘으로 온전히 만끽하고 나서 그는 다시 웃을 수 있었다. 영혼까지 깊게. 여행 에세이집의 탄생 너무나도 힘든 상황에서 시작한 여행이기에, 저자에게는 타이완을 한 바퀴 일주하는 내내 한 걸음 한 걸음이 마치 생을 밀고 나가듯 치열한 싸움과도 같았다. 절망의 나락에서 행복을 노래하게 된 과정이 큰 줄거리를 이루는 가운데, 역사와 지리에 대한 지식,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소박한 타이완을 담은 사진, 개인적인 아픔과 회복 경험이라는 네 가지가 어우러진 《나는 지금부터 행복해질 것이다》. 깊은 인상을 남겼던 여행 에세이집을 여러 권 세상에 내놓았던 이지상 작가의 관록과 새로운 이야기가 담긴 또 다른 ‘명작’의 탄생을 예고한다.

목차

프롤로그) 생의 비밀을 찾아 나서다 1부) 타이완이란 나라 왜 좋아하게 됐을까? 보물섬 타이완의 역사 오랜 인연 2부) 타이베이 : 모든 것이 시작된 도시 첫사랑, 첫 여행지 중산베이루 국수집 반가운 여행자 숙소 딘타이펑의 샤오룽바오 젊음의 거리, 시먼딩 천천히, 천천히 보피랴오 역사거리와 망카 화시제 야시장 살아남은 사람들 장기 체류자와 여행자 3부) 타이완 일주 : 추억과 함께한 여행 1. 지룽- 타이완의 시애틀 / 축제 / 여행 안내소 / 그리운 풍경 / 먀오커우 야시장 2. 쑤아오- 냉천탕 / 커피와 소원 3. 화롄- 원주민들의 고향 / 흥겨운 밤거리 / 타이루거 협곡을 걷다 / 치싱탄 / 호스텔에서 만난 사람들 / 짜이젠, 아미고스 4. 타이둥- 네버 엔딩 스토리 / 왠지 모르게 좋다 / 타이완에서 가장 활기찬 야시장 / 원주민 회관 / 꿈 / 바닷가에서 바라본 세상 /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 샤오예류 5. 헝춘과 컨딩- 하오자이 칠번지 / 컨딩 해변 6. 가오슝- 별난 호텔 / 유령의 달 / 견자가 되어 / 일사병 7. 타이난- 정성공 이야기 / 마음의 고향 8. 자이와 아리산- 몸에 붙는 자신감 / 아리산 / 우펑먀오와 북회귀선 기념탑 / 칠면조 고기 덮밥 / 정체성 9. 루강과 장화- 오래된 도시 / 올드 마켓 스트리트 / 고양이 쥐 면 10. 구족문화촌과 르위에탄- 원주민 문화 속으로 / 바다 같은 호수 11. 타이중- 세 번째 도시 / 니타 찬 12. 베이푸- 하카족 마을 / 뿌리 13. 예류- 낯선 혹성 / 한국 컵라면의 힘 4부) 마쭈 열도 : 대륙과 마주한 타이완의 최북단 1. 둥인- 둥인 가는 길 / 안년하세요, 구만선 사랑해 김현중 / 풍경도, 사람도 아름다워 / 달콤한 휴식 2. 베이간- 돌집 가득한 친비 마을 / 베이간 돌아보기 / 저게 중국 대륙이에요 / 나만의 시간 / 상상 / 밤은 깊어 가고 3. 난간- 또 만난 인연 / 그녀는 하카족 / 동굴에서 카누 타기/ 난간에서 지룽으로 5부) 주펀 : 시간여행 속의 마을 동심이 살아나는 골목길 한국 여행자들의 숙소, 금석객잔 진과스 황홀한 일몰 주펀의 밤 배우 박용하를 생각하며 비정성시 치유되는 사람들 6부) 타이베이 : 이것이 인생이다! 다양한 매력이 있다 유감 융캉제 신베이터우 온천 말할 수 없는 비밀 음식남녀 죽집 고마운 타이완 에필로그) 살아 있어 황홀하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