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구본권 지음, 허현경 그림
- 출판사나무를심는사람들
- 출판일2023-09-26
- 등록일2024-10-22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39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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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챗지피티 시대, 기자의 운명은?
맞춤형 뉴스가 위험한 이유는?
나쁜 뉴스만 많은 이유는?
언론이 ‘최초’에 목매는 이유는?
인스타그램을 하다 보면 우울해진다고?
소셜 미디어 친구는 많을수록 좋을까?
개인의 은밀한 정보와 취향을 보여 주는 거울, ‘좋아요!’
‘좋아요’를 분석하면 인종, 성적 취향, 지지 정당 등 프라이버시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이를 통해 어려움에 처하거나 해고 등 불이익을 받은 사례도 종종 있었다. 우리는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이 ‘좋아요’를 분석한 후 접근하면 무방비 상태로 당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둬야 한다. 또 ‘좋아요’가 너무 매력적이다 보니 ‘좋아요’를 더 받기 위해 내용보다 포장에 치우치기도 하고, 다른 사람과 개수를 비교하면서 자존감이 떨어지고 우울해지기도 한다. ‘좋아요’는 술, 담배, 마약처럼 중독으로 인한 금단 현상에 빠질 수 있음을 알고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언론과 소셜 미디어,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세계시민으로 살아가려면 언론의 역할, 뉴스의 기능, 기자의 임무 등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신문방송학의 내용들이 있다. 그런데 요즘은 소셜 미디어로 가득 찬 세상이어서, 신문과 방송 뉴스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올드하다고 느끼고, 쉽게 외면해 버린다. 뉴스를 올바르게 읽어 낼 줄 아는 눈을 가져야 올바른 정치적, 사회적 선택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셜 미디어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기존 언론에 대한 내용과 소셜 미디어를 고루 다루어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키워 준다.
균형 잡힌 시각을 키우는 방법
가짜 뉴스가 판치는 세상에서 도대체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가 없다. 또 같은 사건을 두고도 매체마다 다르게 보도하여 사실을 알기 어렵다. 뉴스 댓글을 보면 더욱더 가관이다. 사람들은 분노가 치밀어 아예 댓글을 안 보려고 하고, 심지어는 뉴스조차도 멀리하게 된다. 정치는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다는데, 끊임없이 상대 진영을 공격하기만 한다. 이런 세상에서 무엇이 진실인지를 알려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보도를 하는 언론을 찾아야 한다. 언론사의 대주주가 누구인지에 따라 보도 관점이 달라질 수 있음을 생각하면서, 보도하는 논조가 다른 언론사를 비교하면서 진실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청소년의 마음을 토닥여 주는 따뜻한 내용
청소년 독자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마음을 이해해 주는 따뜻함이다. 끊임없는 잔소리나 겁을 주는 것으로는 행동의 변화를 일으킬 수 없다. 이 책에서는 인스타그램을 하다 보면 우울해지는 마음을 이해해 주고, 틱톡 등 숏폼에 쉽게 중독되는 이유도 설명해 준다. 또 뒷담화의 즐거움도 충분히 공감해 주고, ‘몸캠 피싱’은 바보나 당하는 일이 아님을 알려 준다. 필자는 “인격이 완성되지 않은 10대에 생각 없이 쏟아 낸 말과 감정의 흔적에 대해 평생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가혹하기까지 하다”고 말한다. 이렇게 독자들의 마음을 먼저 이해해 주지만, 개별 사안에 대해서는 왜 문제가 되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그래서 독자 스스로 어떻게 마음먹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선택하게 한다.
인공지능 세상에서 안전하게 살아가기
사람들은 공짜에 약하다. 그래서 무료 서비스에는 감사하는 마음도 가지면서 별다른 불만을 안 갖는다. 하지만 “돈을 내지 않고 사용한다면 당신이 바로 상품이다”라는 말이 왜 나왔을지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개인정보를 쉽게 제공하고, 비밀번호를 바꾸라는 데도 안 바꾸고, 털려 봤자 별다른 비밀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당신이 7년 전에 방문한 장소”라는 구글 메시지를 보면, 구글은 내가 기억 못 하는 나의 정보를 다 갖고 있나 보다 하면서 섬찟해한다. 인공지능 세상에서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용자가 스스로 거짓과 진실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유용한 정보를 주체적으로 읽어 내고 활용할 줄 아는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 책에는 각자 스스로 소셜 미디어 사용 규칙을 정하여 사용하기를 권하며 네 가지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다.
저자소개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언론학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겨레신문 기자로 오래 활동했으며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국가교육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있으며 한양대 등에서 겸임교수를 지냈다. 디지털 사회에서 지식과 정보의 구조 변화, 그에 대한 인간 인식 변화와 사회적 현상에 대해 연구하고 글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메타인지의 힘』, 『로봇시대, 인간의 일』, 『공부의 미래』, 『뉴스를 보는 눈』, 『유튜브에 빠진 너에게』,『포스트휴먼이 몰려온다』(공저) 등이 있다.목차
프롤로그
두 얼굴의 미디어, 아는 만큼 활용할 수 있어
1장 뉴스를 읽어 내는 눈
1 챗지피티 시대, 기자의 운명은?
2 맞춤형 뉴스가 위험한 이유는?
3 문자 세대 vs 이미지 세대의 차이는?
4 기자가 그런 일을 하면 안 되지?
5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보도란?
6 취재원 보호는 왜 필요할까?
7 공인과 사인은 어떻게 구별할까?
2장 가짜 뉴스
8 왜 자극적인 허위 보도를 할까?
9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의 기준은?
10 오보와 가짜 뉴스의 차이는?
11 왜 가짜 뉴스는 사라지지 않을까?
12 가짜 뉴스에 빠지지 않으려면?
13 필터 버블이란 무엇인가?
3장 뉴스의 기능
14 나쁜 뉴스만 많은 이유는?
15 뉴스는 왜 육하원칙을 지켜야 돼?
16 언론이 ‘최초’에 목매는 이유는?
17 정부 없는 신문이 더 낫다는 게 무슨 말?
18 뉴스 좀 모르고 살면 어때서?
19 오보로 인한 피해 배상, 가능할까?
20 왜 펜을 들고 전쟁터로 갈까?
4장 또 하나의 뇌 ‘소셜 미디어’
21 검색만 하면 다 나와?
22 ‘좋아요’가 왜 안 좋아?
23 사진 좀 올릴 수도 있지 않나?
24 인스타그램을 하다 보면 우울해진다고?
25 크리에이터가 되려면?
26 좋아하는 소셜 미디어는 왜 세대별로 다를까?
27 틱톡은 중독성이 심하다고?
5장 소중한 나의 ‘프라이버시’
28 잊힐 권리를 보장하라!?
29 위치 정보 공유가 왜 위험하다는 거지?
30 소셜 미디어 친구는 많을수록 좋을까?
31 ‘부캐’가 나쁜 짓을 하면 드러날까?
32 ‘몸캠 피싱’은 바보나 당하는 일?
33 인플루언서가 되려면 사생활을 포기해야 하나?
34 카톡 뒷담화 좀 하면 어때?
6장 인공지능 세상을 살아가려면?
35 무료 서비스의 진실은?
36 멀티태스킹, 정말로 가능해?
37 미래는 메타버스일까?
38 왜 유튜브만 보면 시간 순삭?
39 소셜 미디어를 안전하게 이용하려면?
40 인공지능 시대의 필살기는?
에필로그
나와 다른 생각을 만나게 해 주는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