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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만찬회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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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만찬회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신진오.전건우 지음 
  • 출판사텍스티(TXTY) 
  • 출판일2023-06-11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2, 누적예약 0

책소개

연령대별, 호러 장르의 프레임으로 잡아낸 한국인과 한국 사회.
“우리에게는 시절마다 싸워야 할 공포가 있다.”


『호러만찬회』는 유년기부터 중년기까지 한국 사회에서 연령대별로 느낄 수 있는 여러 공포를 소재로 삼은 여덟 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버림받는 것에 관한 두려움, 친구들에게 소외될지도 모른다는 걱정, 가난에 대한 압박, 도태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등. 각 이야기 속 인물은 자신이 느끼는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무언가 욕망한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등장인물을 응원하는 마음이 더 커지기도 하지만, 극단적으로 변하는 인물을 보며 괴리감과 이질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렇게 책을 다 읽고 나면 질문 하나가 떠오른다.

‘현실에는 이런 사람들이 없을까?’

현대 사회에서 벼랑 끝에 몰려 인간성을 상실한 인간의 모습을 생각해 본다면, 확신할 수 없다. 현실에 사는 우리 역시 공포를 느끼고 공포를 원동력으로 살아가기에, 어쩌면 이야기 속 인물들은 제법 가까운 누군가의 삶을 은유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여덟 편의 이야기를 읽어가며 한국 사회에 도사린 여러 공포를 음미해 보길 바란다. 공감하며 함께 공포를 느꼈던 이야기는 ‘나’의 삶과 어딘가 닮아 있을 수 있다. 반면,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이야기는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우리 주변에 있는 누군가의 삶과 맞닿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보듬어 보고, 다른 이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텍스티(TXTY)만의 새로운 도전의 신호탄, 『호러만찬회』.
‘같이 읽고 싶은 이야기’가 되길.


이야기 브랜드, 텍스티(TXTY)의 첫 번째 책인 『호러만찬회』의 곳곳에 텍스티만의 도전이 숨어있다. 원작 웹툰을 볼 수 있는 QR코드, 책 날개의 일부를 뜯어 책갈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독서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제작한 『호러만찬회』만의 BGM까지.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과 비슷하게 세로가 훨씬 더 긴 판형, 점점 아래로 내려가는 쪽수 표기 등 다양한 방식의 시도로 많은 사람이 『호러만찬회』에 더 흥미를 갖고 가까이 다가올 수 있도록 했다.

『호러만찬회』의 BGM(북─음)을 제작한 최희영 작곡가는 2022 국립국악원 우면산 별밤 축제 작곡 및 연주, 국립 경주박물관 신라의 미소 전시 음악 작곡, 타악 김소라 프로젝트 ‘충돌이론’ 작곡, 뮤지컬 <광염소나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데스노트>,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위키드>, <킹키부츠> 등의 지휘나 연주, 뮤지컬 <라 루미에르>, <뱀파이어 아더>, <붉은정원> 등의 음악감독 등 다방면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BGM(북─음)은 독자가 독서하는 동안 온전히 그 시간에 집중해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멜로디로 구성되어 있다. 또 이와 동시에 악기, 화성, 음악 구조 등으로 『호러만찬회』만의 특색과 매력을 여실히 드러낸다. 해당 BMG(북─음)은 도서 뒷면의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어쩌면 독자는 이 BGM(북─음)을 통해서 악기나 음악적 취향을 찾을 수도 있고, 이미 알고 있던 자신의 취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도 있다.

텍스티(TXTY)가 『호러만찬회』를 세상에 내놓은 것은 이야기의 끝이 아닌 시작이며, 앞으로도 새롭고 파격적인 시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많은 독자가 『호러만찬회』와 함께 시청각적으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호러만찬회』를 매개로 다양한 이야기를 펼치고, 서로의 생각에 공감해 각자 갖고 있던 사회적 통념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길 바란다.

저자소개

한국공포문학단편선 1, 2, 3권에 「상자」, 「압박」, 「공포인자」를 수록했으며 장편 공포소설 『무녀굴』을 출간했다. 최근엔 리디북스 우주라이크소설에 「무엇이 소년을 이렇게 만들었나」, 「악의」, 「사육제의 밤」을 발표했다. 현재도 꾸준히 공포소설을 쓰고 있으며 영화 시나리오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나는 괴물, 흡혈귀, 귀신, 외계인처럼 무섭지만 신비한 존재들을 좋아했다. 그런 존재들은 항상 내 상상력을 자극했고, 아마 그 경험이 나를 소설가의 길로 이끈 것 같다. 이번 텍스티의 중편 소설 콜라보 작업은 그 시절 내가 가장 사랑했던 것들을 다시 떠오르게 해 주었다.
소설 「매미가 울 때」는 그때의 감정이 잘 녹아 있는 작품이다.

목차

헤이, 마몬스 * 007

얼룩 * 047

딩동 챌린지 * 095

네발 달린 짐승 * 169

신딸 * 229

추락 * 259

만성활력 * 283

반딧불의 산 * 321

작가의 말 *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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